[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서산시는 최근 농업인, 농업단체·기관,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농촌 혁신발전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토론회는 서산시와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출범 시민준비단(이하 `시민준비단`)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서산시의회 후원, 시민준비단 주관으로 열렸다.

토론회에 앞서 ‘농업인 희망 포스트잇 붙이기’에서는 대면으로 말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허심탄회하게 글로 적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1섹션은 조상일 시민준비단장이 ‘서산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섹션에서는 ‘농업인 참여 예산제 추진경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정완숙 (사)디모스 대표가 발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농업인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토론회가 농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되는 시발점이 돼 농업행정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일 시민준비단장은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관련 부서에 진달하고 하나하나 신중히 검토해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제도기반 마련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준비단은 민선7기 서산시장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산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의 제도기반 마련과 조직 구성 등을 위해 지난해 15명의 시민으로 위촉 구성돼 그동안 위원회 조례(안)을 만들며 시민토론회를 준비해 왔고, 금년 중 위원회 출범을 위해 총력 경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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