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비율 낮추고 자기자본 확충해 튼튼한 농협 만들 것

[농수축산신문=제영술 기자] 

"신용사업 규모화 이루고 수수료사업 확대 등 자산운용의 건전성 도모할 것"

“농업인 조합원을 참 주인으로 모시면서 조합원과 소통하는 동래농협을 만드는 데 창출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덕성과 원칙을 준수하는 조합장, 조합원이 신뢰하는 정직한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지난 13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김관복 부산 동래농협 조합장은 “우리농업·농촌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장의 중책을 맡게 돼 개인의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조직의 역량을 최대로 살려 농업인의 희망과 등불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선거공약에서 선진 일류농협 구현을 위해 원칙을 준수하는 정도경영, 농협과 고객보호를 위한 건전경영, 투명하고 소신 있는 책임경영,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상생경영, 고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고객만족경영을 바탕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에 온몸을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과 양곡거래 중지 등 불리한 사업여건 속에서도 하나로마트 사업 활성화와 쌀 등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 위주의 직거래장터 운영 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산지 우수농산물 출하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판매 선급금을 농촌농협에 지원하는 등 도시농협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 조합장은 “날로 치열해지는 금융환경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용사업 규모화를 이루고 수수료사업 확대 등 자산운용의 건전성을 도모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각종 여신의 실행 시부터 부실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연체비율을 낮추고 적절한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튼튼한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