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남본부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고령농업인, 홀몸어르신, 취약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지난 2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남지역 14개 시·군농협 직원 및 복지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한스푼, 행복 도시락(樂)’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복지담당자들과 함께하는 충남농협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다양한 복지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복지교육과 우수사례 발표 등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조소행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농촌농협과 도시농협이 교류하는 시간”이라면서 “복지사업은 말보다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지역 복지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명순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 여성복지팀장은 “지역에 알맞은 사업 개발과 현장의 소리를 잘 듣고 사업에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업무의 연속성도 없고 이야기 한다고 해서 잘 바뀌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며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 여성복지팀들을 비유하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강조하기도 했다.

2부 행사에서는 현장의 우수사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 우수 사례는 천안과 당진지역에서 발표했다. 

박정은 천안농협 북부팀장은 천안지역에서 1년 동안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행사와 소득사업 등을 설명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본부장과의 대화의 시간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와 바람을 서로 쌍방향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즉답을 주기도 하고 함께 해답을 도출하기도 했다.

이날 복지담당자들은 복지사업과 관련한 특성화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한 조합원 관리와 여성복지 업무의 겸업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새로운 사업발굴에 있어 추진비 지원과 동사무소나 면사무소에서의 유사 업무에 대해 중복업무가 없도록 하고 회의를 통해 새로운 사업 발굴에 신경 써 줄 것과 전산부문에 대한 개선점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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