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변동폭 클 경우 협의회 개최 논의
사료·회계 프로그램 해결 방안 검토

전국한우협회가 추진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사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우협회는 지난 3월 25일 제2축산회관에서 ‘제1차 OEM사료 운영협의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향후 원재료비 상승 등 OEM사료의 가격 변동 요인이 발생할 경우 3개월 단위로 사료 가격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변동폭이 클 경우 운영협의회를 개최해 세부 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각 지부에서 OEM사료 공급을 개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인 사료·회계 프로그램을 중앙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방안들을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

김삼주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OEM사료 공급 준비 과정에서 기본적인 사료·회계 프로그램의 초기 구축 비용이 적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한우협회 중앙회를 중심으로 사료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매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연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이미 프로그램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지부들을 대상으로 현재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선 올해부터 한우협회가 추진하는 OEM사료 활성화 지원 방안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우협회는 올해 4개소에 공동 사료하차장 임차료와 농가 컨설팅 등을 지원, 최대한 많은 지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