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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지난 3월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네덜란드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과 ‘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에 대한 농해수위 심의 결과를 보고하면서 “정부의 검역주권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절차와 권리는 확보돼 있었지만, 소고기 수입 허용 절차를 더 지연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패소하게 됐을 때 그 이후 상황이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심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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