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 탐지기 설치비 60% 지원
'공감 캠페인' 진행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축산 ICT 기술을 활용한 비육우 파트너 농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선진은 발정 탐지기를 활용해 공태일수를 관리하는 등 농장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공감(공태일수 감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비육우 사육환경의 변화를 살펴보면 번식우 농가의 일관농장으로의 전환 비율과 비육우 농장의 규모화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2011년 이후 소규모 번식농가 수 감소가 두드러지고 100마리 이상의 일관농장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사육두수가 많아진 일관농장에서 번식체크가 잘 이뤄지지 않은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관농장의 경우 수태율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발정 미발견 등으로 인한 수태율 감소는 농장 수익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선진은 이러한 상황 속에 축산 ICT 기술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발정 탐지기 지원 캠페인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선ㅅ진은 발정 탐지기 전문업체 파우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육우 파트너 농장을 대상으로 발정 탐지기 설치 비용을 약 60% 지원하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발정 탐지기 도입으로 인해 공태일수 1일 감소 시 마리당 1만원의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선진측의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는 이두철 선진 사료영업본부 마케팅실장은 “선진은 스마트 축산 리딩기업으로서 사육 환경 변화 속에 농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는 축산 ICT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파트너 농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은 앞으로도 고품질의 사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한다” 고 캠페인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선진의 공감 캠페인은 번식우 50마리 이상, 총 마릿수 150마리 이상의 농장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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