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 한우국은 올해 정부의 축산정책 방향에 따라 생산성과 유통 가공시설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국은 지난 1일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경기·강원권 한우농가(조합원) 및 지역축협 지도담당 상무·과장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 축산정책 방향 및 한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 축산정책 방향 설명이 이어진 후 농협 한우국 의 중장기 한우사업 소개로 진행됐다.

정부는 올해 축산정책 핵심 운영 방향으로 악취관리를 강화하고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하는 등 악취 없는 축산조성과 함께 △생산성 향상 △유통·가공시설 개선 △축종별 경쟁력 제고 △말 고기·승마 등 말산업 육성 등 축산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협 한우국은 올해 △암소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한우개량 고도화 △중소규모 강소농 육성을 통한 한우 번식기반 강화 △후계 축산인 육성을 통한 미래축산기반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삼수 농협 한우국장은 “농협과 한우농가가 함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축산 경영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축산정책방향 및 농협 한우사업 설명회는 경기·강원권을 시작으로 지난 3일 호남권, 5일 영남권 순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우농가 및 지역축협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