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익사업 발굴 적극 노력할 것"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소통과 협력으로 조합원과 함께 신명 나는 축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을 섬기는 조합장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심재집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의 영예와 함께 무려 7년 만에 명예를 회복했다.

심 조합장은 “먼저 영민하지 못한 본인의 부덕한 소치로 지난번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게 된 점 한없이 송구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조합원들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부실하던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축산인들의 염원인 경축순환자원화시설 준공 등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조합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성실하게 준비해 왔다”며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합원들과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반듯한 익산군산축협을 만들어 보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심 조합장은 축산농가 피복 지원(연 20만원) 및 선진지 견학 확대, 송아지 가격 보장제(30두 이하 농가), 고능력 우량암소 개량사업, 한우·양돈·양계·젖소 농가 약품지원 확대, 양봉농가 기자재 사업, 축산농가 액비·퇴비 처리 확대, 염소농가 거세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사료 이용 농가 장려금 확대 지급, 미허가축사 양성화 실시, 경매장 수수료 이용고 배당 실시, 군산지점 이전, 축산물 전용 판매장 개설 등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심 조합장은 “조합원의 단합과 새로운 수익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조합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개혁으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으니 조합원들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원광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심 조합장은 익산군산축협 조합장, 한우협회 익산시 부지부장, 익산시 황토우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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