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5일 신선농산물 수출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식품 가공업체 ‘풀무원’을 방문해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부터 가공식품 주요 품목의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수출 닥터’를 운영키로 했다.

‘수출닥터’는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을 중심으로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담당자들로 구성되며, 농식품부는 수출 관련 정책 및 규제 개선을,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중소 가공식품 업체들의 해외 유통망(롯데마트, Vin마트 연계) 지원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출기업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난달까지 신선농산물 수출 현장을 8회 방문한데 이어 이달부터는 가공식품 현장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일 면류 가공식품 업체인 농심과 풀무원을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내 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해외박람회 운영 방안과 신남방지역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세계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가공식품 수출이 농식품 수출 활로 개척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수출 닥터’ 운영을 통해 가공식품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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