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10일 경남 창원 내 ‘맑은 물 공급사업(지표수보강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맑은 물 공급사업은 그동안 수량 중심의 수자원 관리 체계에서 수질은 물론, 농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수온까지 고려한 물공급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도 연중 안정적인 물공급과 깨끗한 수질 확보를 통해 국민의 식탁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어촌공사는 수박 주산지로 유명한 창원들녘을 비롯해 밀양들지구, 함안 법수지구, 김해 생림 이작지구 등 경남지역 4곳에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의 농업인과 농촌은 좋은 식품을 만들고 농촌 어메니티를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보존하는 환경주체로서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며 “농어촌공사도 이러한 농업과 농촌의 역할 변화에 맞추어 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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