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립학회보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상대적으로 꿀벌에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플루피라디퓨론(flupyradifurone)’이 살균제와 함께 사용될 경우 꿀벌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왕립학회보는 지난 10일 “플푸피라디퓨론에 대해 제조사는 꿀벌에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단독 사용했을 때”라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살균제인 프로피코나졸(propicon)과 만날 경우 꿀벌의 비정상적인 행동 빈도 및 사망률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액제플루피라디퓨론은 보통독성 원예용 살충제로 판매되는 시반토 액제의 원제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제품에는 꿀벌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꽃이 피어있는 동안이나 꿀벌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에는 살포하지 말도록 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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