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술 등 블루베리 산업발전 방향 모색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지난 12일 도내 블루베리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블루베리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사)경남블루베리연합회가 (사)전남블루베리생산자연합회와 협력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블루베리 재배농가 등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대 원장 축사와 함께 ‘한국형 블루베리 재배 신기술의 지평을 열자’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세미나 내용은 윤기문 (주)경농 관수팀장이 ‘물 관리 요령’을 설명해 농업인들이 블루베리를 재배할 때 애로사항을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했다.

윤 팀장은 “재배기간 동안 정밀한 관수계획은 최대의 과실발육과 생육을 최고수준으로 유지해 주고, 다음 해 수량을 보장해 주는 생육을 가능하게 한다”며 물 관리 요령을 강조했다.

이어서 정선우 서울대 박사가 ‘블루베리 과실의 기능성 성분’에 대해 설명하고, 현상대 아산블루베리연구회 회장이 ‘블루베리 재배사례’ 발표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경남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248㏊이며 최근 베리류 기능성이 많이 알려지고 소비자로부터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블루베리 기능성물질 중 안토시아닌 종류가 골고루 함유되어 심장병예방, 협심증 예방, 시력개선과 높은 항산화성, 담배와 미세먼지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폐암 유발을 방지한다.

이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마중물이 돼 한국형 블루베리 재배기술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