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산물 가공·유통사업(산지종합유통센터·가공산업활성화)’ 공모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추진한다. 임산물의 수출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 참여자도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사업’은 임산물의 수집·저장 및 유통체계의 현대화·규모화를 위해 임산물 저장과 유통센터 조성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공산업활성화사업’은 임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차 가공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은 임산물 수출경쟁력을 높이고자 임산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우수경영자를 선정, 고품질 임산물 생산 및 가공, 유통을 위한 시설·장비 조성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충남, 충북, 경북, 경남에 총 8개 수출특화지역이 대한민국 임산물 수출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공모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에에 산림청으로부터 급속예냉설비, 자동선별장비 등의 임산물 가공·유통 시설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규모는 최대 20억(국고보조 50%, 지자체 보조 20%, 자부담 30%)이다. 시설지원 조성비 외에도 진흥원을 통해 사업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진흥원 임업소득지원실에서는 공모사업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임업인을 위해 오는 30일 대전 삼성생명둔산빌딩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공모사업 자격요건과 사업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임산물의 수집․저장․가공․유통체계 시설 지원으로 국내외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겠다”며 “청정먹거리 산업화를 유도해 임업인 소득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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