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2곳이 다음달 준공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동면 복컴은 다음달 10일, 한솔동 복컴은 16일 각각 준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치원읍 제2복컴(청춘공원 내 조성)은 오는 10월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말 착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동면 복컴은 128억원을 투입, 읍면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농촌형 복컴으로, 보건지소, 농업기술상담소와 같은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배치했다.

한솔동 복컴 ‘정음관’은 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해 기존 복컴(훈민관)에서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자치 기능을 보강했다.

한솔동은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초 계획에 없던 수영장과 근린공원과 연계한 등산로 설치와 공동 육아나눔터를 추가적으로 사업 내용에 반영했다.

1단계 복컴은 다음달 전의면 복컴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금남·부강·전동면 등 2단계 4개 복컴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3단계 장군·연서·소정면 복컴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공공시설 공간 확보가 시급한 장군면은 5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3단계 복컴 건립의 원활한 추진은 부지 확보가 관건”이라며 “토지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컴의 부지 위치와 시설계획(안) 등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맞춤형 복컴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종시는 신도시를 비롯해 읍면지역 주민들도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복컴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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