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참여 확대 통한 조합원 중심 농협 실현할 것"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유익한 투자와 탄탄한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조합원의 사업 참여 확대를 통한 조합원 중심의 농협을 실현하겠습니다. 나아가 축산인과 조합원이 편안하게 축산업을 영위하며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영천축협(조합장 김진수)은 ‘화합과 소통으로 조직경쟁력 강화’, ‘경제사업 혁신으로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 확대’, ‘고객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조직 육성’이라는 올해 조합 운영지표를 설정하고 내실경영과 조합원 실익제고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김진수 조합장은 “지금까지 낙농업과 한우를 전문으로 경영하면서 오로지 농업·농촌이 풍요롭기만을 기대하면서 살아왔다”며 “조합원 중심의 알찬 경영으로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투자보다 내실경영에 주력해 후배들이 인정하는 조합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임기 중 조합발전 계획은.

“경제·신용·지도·홍보·축종별로 세밀하게 재정비해 지금까지의 조합경영기반을 토대로 1등 농협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

우선 조합원과 상생하는 현장중심 경영으로 농협의 구심점을 이루고 있는 조합원 중심의 농협으로 변모해 지역농업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농협으로 이끌어 가겠다.

더불어 한우 등급제도 개편에 대비해 TMF(완전혼합발효사료) 개발로 1등급 출현율을 80% 이상 향상시키겠다.

또 생산이 곧 유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유통전담 부서를 개선내지 확충해 축산물 프라자와 계통출하를 통해 분산 출하하는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 조합원의 편의와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유통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

이밖에 현장중심 컨설팅을 확대하고 인공수정과 번식우 사육 및 친환경 고급육 생산 지원 등 조합원 실질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춰 교육지원사업비를 확대 편성하겠다.”

 

축산농가 지원방안은.

“전자경매 우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핵군사업 강화로 품종개량을 극대화하고 조사료 유통센터 건립을 비롯해 최고의 TMF 지원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

고령농가와 소규모 축산농가를 위한 스탄치온시설(방역·인공수정·진료할 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 계류시설)은 조합장 취임이후 바로 영천시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농가에 보급 중이다.

한돈사업은 판매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계통출하 역량을 강화해 농협의 출하비중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한돈프라자’ 신설도 검토해 나가겠다.

또 낙농사업은 원유생산에 필수원료인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공급하고, 품종개량지원 및 소비촉진행사 확대 지원으로 원유 제값받기에 적극 노력하겠다.

양봉은 하나로마트, 한우프라자 매장에 판매코너를 신설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양봉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토록 하겠다.

염소는 가격하락과 소비부진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을 감안해 소비촉진행사 및 경매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을 양축가와 머리를 맞대 찾아보겠다.

이와 함께 TMF와 축산물의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영천 별빛한우’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또 노사화합을 통해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 조합원과 축산농가에 기쁨을 주는 조합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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