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다음달 말 임기가 도래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공모가 지난 16일 마감된 가운데 총 6명의 후보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임 농경연 원장후보에 응모한 6인중 3명은 농경연 내부인사이고 나머지 3명은 외부인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유력하게 주목되고 있는 대상자는 현 농경연 원장을 맡고 있는 김창길 원장과 같은 소속의 김병률 박사와 김홍상 박사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부 인사 중 1인은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소장이며 나머지 2인은 지방대 교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창길 현 원장은 지난 정권시 발령된 인사지만 현 정권에서도 무난하게 기관을 이끌어 왔다는 평이 있다. 김병률 박사는 조직내외부에서 정책기획 등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실력파다. 김홍상 박사는 과거 대통령 자문 농어촌발전위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황수철 소장은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 기획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주목을 받아온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경제·인문사회연구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3배수로 좁혀 국무총리실에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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