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관리하는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이 기금운용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29일 ‘2019 기금운용평가’ 결과를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평가 결과 40개 기금의 총 평점 및 상위등급 비중은 지난해 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농재기금은 4회 연속으로 자산운용 성과(계량) 부문 ‘탁월’, 체계·정책(비계량) 부문을 포함한 전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농재기금은 자산운용규모가 1000억∼1조원 사이인 중형 기금임에도 자산운용과 위험관리·성과평가 조직을 분리 운영했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기관의 상시자문 체계를 구축, 자산운용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기금 특성 상 전액 단기자산으로 운용되고 있는 한계가 있음에도 철저한 자금수지분석 등을 통해 자금운용에서 높은 수익(운용수익률 2.19%)을 달성해 기금 재원 확보에 기여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김윤종 농금원장은 “앞으로도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의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효율적인 자금운용으로 안정적인 기금 재원을 마련하는 등 농어업인의 경영과 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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