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서울대 박사
'경쟁력 있는 한우사육기술' 강의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지난 3일 본점 회의실에서 한우사육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1:1전문가 현장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현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원 박사가 ‘경쟁력 있는 한우사육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김 박사는 강의에서 번식우 일반 사양관리에 있어 비타민 A와 비타민 D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타민 A의 경우 정상적인 시력유지에 필수적이며 번식, 상피세포 유지, 골격성장, 면역기구 유지 등을 위한 축우사료에 가장 중요한 비타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우 사육목표 설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비 절감 및 가치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를 위해 도축월령 단축, 도체중 증가를 강조했으며 새로운 한우 사육환경에 적합한 종모우, 종빈우 확보 및 비육기술의 중요성과 번식우 사양기술 개선을 위해서는 생시체중 향상과 이유전후 송아지 영양성분 관리, 임신기간 중 모체 영양공급 개선 및 분만 전 태아 발육 개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 박사는 한우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육성기 관리에 따른 육량 차이, 수송스트레스가 육질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최재학 조합장은 “미허가축사 적법화 및 축산업 규제 강화, 국제 사료 원재료 상승, 기업형 한우 사육 확대 등에 따라 조합원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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