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농협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도안)는 최근 양파 수확이 한창인 달성군 일대(구지, 유가, 현풍)에서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대구시지회 회원과 범농협 임직원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및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2019 행복점심 지원 및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권영진 대구시장, 추경호 의원(자유한국, 달성), 김문오 달성군수, 대구·달성지역 농협 조합장, 서점복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과 송귀연 고주모회장도 참석해 농번기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번 행복점심 지원행사에는 한국전력 대구본부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KT 대구고객본부, KT&G 대구본부, 대구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350만원 상당의 생수를 지원했다.

농협대구본부는 2014년부터 중식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2만5000인분의 비빔밥을 지원, 농번기 여성농업인들의 가사부담과 인력지원을 통한 농업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김도안 본부장은 “오늘은 양파 수확기를 맞은 일손부족 농가를 돕기 위해 지자체와 소비자 단체가 함께 참여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귀연 회장은 “고향주부모임에서 제공한 중식을 농업인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몸은 힘들어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농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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