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려인삼 컨트롤 타워' 구축

인삼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 하은숙 기자l승인2019.06.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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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충남도가 고려인삼의 경쟁력 강화 및 세계명품화를 위해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인삼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는 최근 도청에서 인삼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충남도 인삼산업발전위원회’(이하 인삼위)를 출범시켰다. 

인삼위는 산·학·연·관 전문가와 관계자 15명으로 구성, 현안과제 의견수렴 및 정책수립 등 고려인삼 산업발전을 위한 현안 대응 활동을 벌인다. 

충남도는 지난 2월 고려인삼 종주지의 명성을 되찾고 인삼산업 재도약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충청남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인삼위 역시 이 조례를 근거로 출범했다. 현재 인삼산업은 대내외적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이 인삼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중국, 캐나다 등의 대량생산, 저가공세로 국제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고 국내시장에서도 1인당 인삼소비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삼산업계에서는 인삼산업 전체 분야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부재로 고려인삼 재도약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해 왔다. 실제 생산·유통·가공 주체별 이해관계가 달라 효율적 정책방향 결정이 어려웠고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 현안과제 대응 및 이해당사자 간 조정 등에 한계를 드러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이번 인삼위 출범을 계기로 인삼업계의 정책 구심점과 폭 넓은 논의의 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삼위는 향후 인삼산업 컨트롤타워로 산업전반을 아우르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실천 가능한 현장중심 과제를 도출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주체의 참여·소통으로 정책 확산 및 시너지효과를 낼 계획이다.

박지홍 충남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인삼위의 컨트롤타워 역할 및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통해 충남인삼의 세계화·명품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삼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인삼산업의 발전을 위해 진단하고 논의해서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연말부터는 가장 시급한 인삼의 안전성 문제부터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모든 인삼농가에 확대하고 생산·유통·소비 등 전 인삼 주기에 안전성 강화방안 마련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며 추후 소비와 수출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는 인삼산업의 주요현안에 대해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은숙 기자  hes2028@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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