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농업용수 수질관리계획 발표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수질관리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농업용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열린 ‘수질환경관리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농업용수 수질관리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과학적 수질조사 및 오염원 관리 △수질오염 대응력 강화 △건강한 수질관리 생태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농업용수 수질관리를 추진한다.

과학적 수질조사 및 오염원 관리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공사 관리 호소 3423개소, 시·군 관리 저수지 3786개소에 대한 수질조사 및 수질측정망 구축 등을 시행한다. 중점관리 농업용 호소에 대해선 지사와 지자체, 수질관리협의회 등과 함께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유효저수량 30만㎥ 이상 저수지 등에는 수질관리 실명제를 운영해 관리자 연락처, 수질현황 확인이 가능한 QR코드 설치 등이 이뤄진다.

수질오염 대응력 강화를 위해선 권역별 통합방제단 및 긴급 동원업체를 지정 운영한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본부와 지사, 사업단으로 구성돼 방제인력 및 물자를 관리하는 통합방제단 27개를 운영하고 있다. 수질오염 등 재난발생 시 즉각 방제에 투입되는 긴급 동원업체는 28개가 지정돼 있다. 이밖에도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수질개선사업(사업비 266억원)’, 수질관리 종합검진 시스템 운영을 위한 ‘KRC수질보전대책’ 사업(13억원)도 현재 추진중에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 등과 수질관리 양해각서 체결, 시설별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수질관리 협업 시스템을 구축, 건강한 수질관리 생태계를 조성한다. 정부와 수질관리 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수질환경포럼’, ‘수질환경보전회’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