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최근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달 북한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확인되는 등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지난 11일 군산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방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전북농협은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윤영환), 농협목우촌김제공장(장장 김현식), 전북도 동물방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와 협업해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전단지, 홍보물 등을 활용, ASF 발생국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돼지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와 축산물 국내 반입금지 홍보에 주력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축산농가 및 축산업 관계자는 ASF 발생국을 방문 시 돼지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금지하고, 귀국 후에는 출입국 신고 및 소독조치와 최소 5일간 농장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축사 내외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ASF 의심축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아시아 지역에 ASF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양돈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주기적인 현장점검과 방역교육을 실행하고 있으며, 돼지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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