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훈) 회원 50여명은 지난달 26일 농협 육묘장에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농가주부모임은 양파 40망(800㎏)과 열무 50단으로 양파김치와 열무김치를 정성으로 담가 관내의 불우한 이웃 150여 농가에게 따뜻한 정과 함께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중·만생종 양파의 물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전북농협에서 양파 제값 받기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안농협도 이에 발맞춰 양파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양파의 과잉물량으로 인해 양파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농가를 위해 우리 모두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주기적으로 제철 음식인 밑반찬을 담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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