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와 무주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 농협무주군지부(지부장 송혁)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촌사랑봉사단 원광대 한의과 경혈 침구학회 학생들과 함께 구천동농협 대강당에서 농촌 어르신들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 재능 나눔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 재단(이사장 김주현)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농촌사랑봉사단인 원광대 한의과 경혈 침구학회 학생 20여명은 무주군 설천면, 무풍면에 거주하는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함께 개인별 맞춤 침·부항·뜸 치료와 약제 처방 등을 실시해 농업인의 고질적인 농부병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농촌 어르신들이 더운 날씨에 농사 일로 많이 지쳐 있었는데 젊은 대학생들이 한방 의료 봉사를 해줘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농촌으로 찾아와 의료 봉사를 해 주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승욱 조합장은 “이번 의료봉사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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