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영 통한 인건비 절감
양파재배 경쟁력 높일 것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이번에 준공된 저온저장고와 공동선별장은 고령이 양파 주산단지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발 빠르게 대처한 곽용환 군수의 농업에 대한 열정과 애착의 결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열 다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양파 기계정식기, 씨앗파종기, 톱밥살포기, 양파모종잎절단기, 비닐피복기, 양파수확기 등 모든 장비를 갖춤으로써 공동경영을 통해 인건비를 줄여 양파재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이어 “내년도 양파 식부면적 125만6198㎡ 중 33만578㎡를 농협에서 직접 파종해 주고 기계정식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협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군비 30%, 농협중앙회 30%의 보조지원으로 농기계 보관창고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농기계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기계 구입비용을 줄여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양파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저온저장고가 완공됨에 따라 250톤을 자체 수매하고, 경북통상과 협력해 이달 초순부터 동남아지역으로 전량 수출하기로 계약해 농가들의 시름을 덜게 됐다”며 “지금까지 도와준 경북도와 고령군,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모든 사람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번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농협의 존재가치인 농가소득증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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