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격 안정 대책 집중 논의

홍정민 기자l승인2019.08.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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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돼지 수급 이상 등으로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밑도는 것으로 판단하고 전방위적으로 돼지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협회는 지난 7월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7월 돼지가격이 kg당 417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20원 대비 943원(18.4%) 하락하는 등 연중 가장 높은 시기인 6~7월임에도 불구하고 생산비(협회 추정 4200원) 이하 수준을 보이고 있어 다각적인 돼지가격 안정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협회는 돼지가격 안정 대책으로 우선 돼지가격 하락 장기화에 대비해 한돈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방안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럽 우수 사례 소개 등 약 15~20분 분량의 집중도 높은 교육을 2019년 자조금대의원 사업설명회, 도별 한돈인대회 등을 통해 실시할 방침이다.

협회는 또한 돼지고기 공급량 감소 방안으로 다산차 모돈 도태와 위축자돈 조기 도태를 통해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공급량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공급량 감소를 위해 대기업부터 모돈 10%를 감축하도록 요청하고 이후 한돈농가 모돈 감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를 주로 수입하는 대형 2차 육가공업체에 대해 돼지고기 수입량 감축을 요청하기로 했으며, 대형 유통점의 최저가 입찰로 인한 육가공업체들의 과다 출혈 경쟁이 한돈농가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등급에 따른 품질입찰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 백신접종에 따른 이상육 발생으로 한돈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다고 보고 도 단위로 구제역 발생위험도를 평가해 발생위험이 낮은 지역은 우선적으로 백신접종을 제외시키는 구제역 백신접종 지역화 개념 도입도 집중 논의했다.

최근 3년간 구제역 비발생 지역은 강원,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이고, 최근 5년간으로 확대하면 경남과 제주지역이 해당된다.

협회는 돼지고기 수출과 관련해서도 중장기적으로 돼지고기 수출을 통해 돼지고기 재고를 감소시켜야 한다고 보고 aT를 통한 사업 모델 개발과 조사 진행을 비롯해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한 중국, 베트남 등에 돼지고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정민 기자  smart7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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