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세계학교우유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2019년도 우유급식 우수학교로 12개학교를 선정했다.

심사결과 초등부문 최우수학교에는 진주교육대 부설초등학교가 선정됐고 제주 아라초, 충남 부여초, 충북 화산초, 서울 삼전초, 대전 송촌초 등 5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진주교대부설초교는 우유급식을 아침 대용과 체육활동 후 2차례 나눠 실시, 효율적인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우유 관련 교육과 차와 음악이 있는 영양 상담실 운영을 통해 우유 기피학생 음용지도 등 우유급식 운영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등부문은 최우수학교에 경북 계림중학교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인천 부평동중, 경기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영석고, 충남 천성중, 광주 보문고, 충남 부여고 등 5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경북 계림중학교는 우유급식률이 80.2%로 전국 중학교 평균 3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이외에도 우유급식 위생관리, 요일별 백색우유 순환급식, 배식지도 등 모범적 급식 운영과 급식식단에 우유요리 메뉴 활용, 방과후 교육 등을 통한 우유급식 확대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장관상이,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낙농진흥회장상이 수여된다.  

이창범 낙농진흥회장은 “앞으로도 학교우유급식 우수학교의 지속적 발굴을 통해 우유급식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돼 학교우유급식 확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농식품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사례 발굴?보급을 통해 학교우유급식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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