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활력…지역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 '톡톡'
농산물 판로확대와 유통활성화 도모 통한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 달성에 역량 집중
조합 로컬푸드직매장 개설
하나로마트·숍인숍 형태 운영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김익찬 광주광역시 평동농협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사업을 적극 펼쳐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김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똘똘 뭉쳐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는데다 조합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평동농협은 최근 농협창립 제58주년 기념행사에서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100여개 농협을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광역시·도 단위당 1개 농협에 시상하는 농협 최고의 상이다.?

평동농협은 도시근교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형 농협이다. 김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유통활성화 도모를 통한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해 농작업 대행과 적기에 농작업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택배비에 대한 농업인의 부담 절감을 위한 택배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경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 조합원들이 애써 생산한 우수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무인 로컬푸드직매장 6곳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조합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설해 하나로마트와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운영, 하루 평균 18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소매점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더욱이 김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만족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등 내실경영에 역점을 두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해 지난해 광주전남 우수조합 광주광역시상 수상과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우수사무소에 선정되는 등 선도농협의 위상을 과시했다.  

김 조합장은 “평동농협을 아끼고 이용해주는 조합원과 묵묵히 현장에서 헌신하는 직원들 덕분에 설립이후 처음으로 총화상을 받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결속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조합원들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분발하겠다”고 약속했다.

평동농협은 도시근교농업이 발달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시설원예단지 형성으로 각종 농산물이 연중 생산되는 등 농업인 조합원들의 영농활동이 왕성하다. 김 조합장은 2017년 광주 도심에 위치한 신가부영아파트 부녀회와 협약을 맺고 직거래장터 와 공동구매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엔 31사단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장교식당에 농산물과 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경찰청, 법원에서도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이들 기관 구내식당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등 농산물판로 개척을 위한 활발한 농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농협,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이 되도록 각종 공익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무인 로컬푸드직매장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 기부하고 있다.

그는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삼복더위 기력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백숙용 닭과 수박을 전달하고 있다. 또 원로 조합원들을 위해 경로당에 난방유와 백미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평소 농업·농촌을 위해 남다르게 애정을 쏟고 있는 김 조합장은 제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해 평동농협의 단임 조합장 선례를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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