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유가공 전문 제조기업 서울에프엔비가 지난해 노사문화대상에 선정될 정도로 사내에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며 귀감을 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복지로는 지난 2014년부터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안애 직장어린이집’으로 990㎡에 달하는 지상 2층 독채 건물에 보육실, 도서관, 수영장, 실내외 놀이터 등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차출퇴근제도’도 서울에프엔비의 독특한 문화다. 임직원들의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을 30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위해 최근에는 ‘반반차 휴가제도’를 도입해 자기계발, 육아, 개인 사정 등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사용하도록 도입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경제적 부담과 사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녀 출산 시 첫째 80만원, 둘째 530만원, 셋째 1530만원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집이 먼 직원을 위한 기숙사 제공과 통근버스 운영 등 직원 편의를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부터는 운동선수 자녀나 부모를 부양하는 임직원에게 매달 최대 30만원씩 지원하는 남다른 복지제도로 직원 중심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오덕근 서울에프엔비 대표이사는 “임직원 가정과 삶의 만족도 향상은 업무의 질을 향상한다는 믿음으로 사내에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개발할 것”이라며 “업무 시간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는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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