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사료명장 선정 등 양축농가와 동반 성장 다짐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유공직원 표창
사료주문 앱 시연
다양한 행사 실시

농가 맞춤형 컨설팅 강화
생산성 향상 기여할 것

▲ 농협사료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사료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양축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재다짐했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30일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본사 임직원,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호 사료명장 선정, 유공직원 표창, 사료주문 앱(APP) 출시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상반기 사료 신제품 출시와 중·소 양축농가 여신지원, 유통연계 등 변화와 혁신을 동반한 전사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 올해 역대 최대 물량인 360만톤의 사료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과 구매원가, 수입원료 항비 절감 등을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사업 환경이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지만 앞으로도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며 “4차산업 혁명 대응,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사업기반 구축, 양축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에 계속해서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호 사료명장’ 탄생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료명장’에는 박용수 전북지사 생산공무팀 계장이 제1호 사료명장으로 선정됐다.

사료명장이란 농협사료가 양질의 배합사료 제조품질과 생산현장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자 매년 전국 10개 지사 224명의 사료기술직군 중 기술전문성과 현장컨설팅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최고의 1인을 선정해 사료명장으로 선정, 임명하는 제도다.

박 계장은 사료명장이 되면서 사내전문강사로 위촉돼 전 공장 제조기술 상향 추진을 위한 강의를 실시하게 된다. 더불어 제조품질·생산성 저하 시 부진한 공장의 컨설팅 요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설비투자 시 기계의 효율성 평가를 위한 자문위원 활동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농협사료 주문앱(APP) 출시

또한 축산농가의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양축농가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만든 사료주문 앱 출시 설명회도 열렸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앞서 2016년 11월 출시한 하나로 앱에 양축농가의 간편한 사료주문을 돕고자 사료주문 기능을 추가, 업데이트해 출시됐다. 지난 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사료 앱 주문 서비스는 벌크사료를 이용 중인 양축농가부터 시범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영수 대표는 “이번 사료주문 앱 서비스 출시를 통해 축산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한발 더 내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앱으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계획생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 서비스관리 강화, 양축농가 니즈(needs, 요구)파악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축농가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난 4월 한우·낙농, 지난 5월 양돈·양계 사료 신제품을 출시하고 올 한해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해 양축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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