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기장축협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양산기장축산농협(조합장 권학윤)은 최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장학생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양산기장축협은 중학생 4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10명에게 총 1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양산기장축협은 조합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많은 관심을 보내주는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2006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까지 250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2억26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조합원과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조합원들은 “자녀의 교육비는 매년 증가하고, 농촌의 어려움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축산강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한 수입 축산물의 급격한 유입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장학금이 가계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권학윤 조합장은 “조합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양산기장축협 조합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부모님의 노고와 농촌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역군이 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조합장은 이어 “조합의 신용사업과 마트, 식당, 구매 등 경제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며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장학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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