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지난 5일 추석을 맞아 농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 원활한 공급 안정을 위해 장수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현장을 방문하고, 재고 현황과 과일 수급동향을 점검했다.

농협전북본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주간 추석대비 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 품목별 수급불안 발생 시 신속 대응 조치하고 주요 원예농산물(사과·배 등) 계약재배 물량을 평시 대비 50∼90% 확대해 출하했다.

또한 ‘추석선물 우리 농축산물 애용운동’을 전개,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 대상으로 소비촉진 현장 마케팅을 실시했으며, 전북도 광역브랜드인 예담채 사과·배 혼합 선물세트를 특가 판매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유통기한, 매장 청결 여부 등 ‘추석명절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유재도 본부장은 “올해는 추석이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빨라 과일 출하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과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열대 수증기를 동반한 중형급 태풍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과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배수로 정비, 과수 지지목 설치 및 결속 강화, 시설물 정비 등 철저한 사전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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