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대산농촌재단은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를 지난 18일 선정·발표했다.
수상자는 농업경영 부문에 권혁기 농업회사법인 왕산종묘 대표, 농업발전 부문에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회장 안희문), 농업공직 부문에 안철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가 선정됐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인 권 대표는 39년간 세계 4대 작물인 감자산업에 매진해 안정적인 씨감자 공급시스템을 구축, 농가 경영 안정화와 단오, 백작, 왕산 등 감자 신품종과 씨감자 13종을 생산해 감자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는 생명농업, 도농교류, 식생활교육 정착 등 시대와 환경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자주적 농업인조직을 중심으로 도농협력형 친환경농업을 정착시켜 지역발전 모델을 확립해 농업발전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인 안 연구사는 ‘라온’ 등 우수 미니파프리카 품종을 개발하고, 우리나라 기후와 재배시스템에 맞는 재배법을 개발·보급해 종자주권확보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23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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