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 안철근 농업연구사
▲ 권혁기 왕산종묘 대표

대산농촌재단은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를 지난 18일 선정·발표했다.

수상자는 농업경영 부문에 권혁기 농업회사법인 왕산종묘 대표, 농업발전 부문에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회장 안희문), 농업공직 부문에 안철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가 선정됐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인 권 대표는 39년간 세계 4대 작물인 감자산업에 매진해 안정적인 씨감자 공급시스템을 구축, 농가 경영 안정화와 단오, 백작, 왕산 등 감자 신품종과 씨감자 13종을 생산해 감자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는 생명농업, 도농교류, 식생활교육 정착 등 시대와 환경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자주적 농업인조직을 중심으로 도농협력형 친환경농업을 정착시켜 지역발전 모델을 확립해 농업발전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인 안 연구사는 ‘라온’ 등 우수 미니파프리카 품종을 개발하고, 우리나라 기후와 재배시스템에 맞는 재배법을 개발·보급해 종자주권확보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23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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