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철원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철원·화천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공동방제단 소독 지원과 소독시설 가동실태를 점검했다.

김 회장은 이에 앞서 파주시 양돈농가 ASF 최초 발생에 따라 범농협 임원진을 대상으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해 ASF 확산방지 대책을 보고받고 접경지 시·군지부와 지역본부에 특별방역활동을 지시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철원 거점소독시설 방문에서 양돈농가 소독강화를 위한 방역용품 지원(생석회 3000톤, 소독약 12톤), 접경지 양돈농가 멧돼지 접근차단 지원, 중점관리지역 긴급방역차량 투입(방역차량, 드론 및 광역살포기 등), 농가 책임방역을 위한 축산기자재 지원(우의, 방역장화 등), 상황 진정 시까지 전국 양돈농가 중심 소독 강화, 중점관리지역 방역인력풀 230명(전체 6250명) 총력 지원, 금융지원(우대금리 적용·이자납입 유예) 등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ASF가 발생됨에 따라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정부 방역 정책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