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이천축협(조합장 김영철)이 최근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인출책, 중간책까지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인출책 A씨가 이천축협 증포동지점을 방문해 자기앞수표 2000만원(100만원권 20매)을 현금으로 교환해줄 것을 요청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평소 전화금융사기 매뉴얼에 따라 사용처 확인 등 현금 지급을 최대한 지연시키며 시간을 끌고,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전화금융사기대응팀에 확인한 결과 사기계좌 인출 수표로 판단돼 이천경찰서에 즉시 신고, 인출책과 중간책까지 검거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인출책과 중간책까지 검거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최근 이천축협 증포동지점 직원 B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영철 조합장은 “이천지역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객들의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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