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일곱 번째 세종축제가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읍 일원에서 열린 세종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시민이 함께하는 일곱 번째 세종축제, 여민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인 ‘대합창’은 세종시민 400여명이 참여한 행사로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다양한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로 세종시민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마지막 무대를 수놓은 가수 거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호수공원의 야경과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매화공연장에서는 프랑스 공중예술서커스단 소다드가 ‘그리움’이란 주제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등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대왕은 태평성대의 첫 번째 조건을 백성과 함께 눈높이를 맞춰 즐거움을 누리는 일이라 했다”면서 “이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금택 의장을 비롯한 안찬영·이영세 부의장, 김원식·노종용·박용희·상병헌·손인수·손현옥·유철규·이윤희·이재현·차성호 시의원들은 “세종축제를 축하하며 지역 문화발전을 물론 상권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의 꿈은 교육, 문화, 예술이 꽃피는 행정수도 완성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서금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명예시민인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 논산·계룡·금산) 등 내외빈과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세종시와 문화·체육·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하고 있는 중국 구이저우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샤용쥔 부비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세종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서 세종시가 명실 상부한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는 김종민 의원은 30번째 세종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아울러 무료급식봉사, 집수리봉사, 이동목욕봉사, 학교폭력예방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온 이재경 씨가 사회효행부문 제7회 세종시민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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