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고령군에는 평균 269mm 이상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덕곡면은 303mm의 폭우가 쏟아져 후암리 소가천 범람 우려가 있어 주민 30가구(38명)를 면사무소로 긴급 대피시켰다.

이번 태풍으로 고령군은 시간당 5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대가야파크골프장과 주택, 공장, 도로, 농경지·하우스 등 일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고령군은 지난 2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으로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수해 우려지역 사전점검과 주요도로 배수로, 측구, 토사적치 등 배수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지난 3일부터는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공무원과 대가야파크골프회 회원, 체육회 임원 등 700여명의 인력과 포크레인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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