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전남 도내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농식품 가공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설명회엔 광주·전남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와 농업경영체, 업무담당자 등 73명이 참석했으며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특허기술 13건을 포함한 44건의 가공기술 설명, 가공분야 지원사업 소개외에 가공현장에서 겪는 애로기술 수요조사 등이 이뤄졌다.

그 결과 밀가루 대체 제과용 쌀 크림 제조방법 등 도내 18개 가공업체와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추진했고, 7개 업체에서 요청한 5건의 특허기술은 11월 중에 유상기술이전할 계획이다.

또 참석한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겪는 애로기술을 청취했으며 자체검토 후 내년도 연구사업으로 추진해 해당 가공업체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장흥 현미식초 가공업체 대표는 “농업기술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연구사업과 소중한 정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문연구자, 참석자들과 네트워크가 형성되기를 희망하며 소규모 가공업체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정화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은 “개발된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현장 기술 지원과 가공업체의 애로기술 해결 연구 추진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가공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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