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중부권에서 숲 체험과 숙박·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대전숲체원’이 개원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성북동에서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 및 국립대전숲체원 개원식’을 열었다. 
 

대전숲체원은 복권기금 녹색자금 200억원을 들여 숲 체험활동을 통해 국민이 산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요시설은 강단, 세미나실, 숲속도서실, 식당, 무장애길(데크로드), 숙소(20실, 135명 수용)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대전숲체원에서는 ‘아이(兒) 좋아 숲’ 등 유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자율성과 창의성,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대전숲체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엘리베이터로 숲을 진입하는 데크로드를 마련, 누구나 자유롭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국립대전숲체원이 숲의 풍요와 심신수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숲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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