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강석진 의원(자유한국, 산청·함양·거창·합천)이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우가 쌀과 함께 농업 2대 작목에 꼽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자원임에도 산업의 불안정성으로 농가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한우의 보존·발전 대책으로 경영안정제의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한우산업이 국제 곡물가격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경영 리스크가 크다”며 “최근에는 사육마릿수 증가로 가격 폭락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덴마크·네덜란드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공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한우산업 발전대책 마련을 강조한 바 있는 만큼 비육우 경영안정제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전국한우협회도 농가가 안정적으로 한우 사육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으로 비육우 경영안정제 등 다양한 경영안정제의 도입을 주장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