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농진청과 과기부에 적극 협조 지시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천안시민의 30년 숙원인 종축장(축산자원부) 이전이 당초보다 2년여 앞당겨 빠르면 2021년 착수한다.

정재택 종축장 이전 범 천안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가 종축장의 이전기간 단축과 신속한 이전 절차 진행을 위해 정부 주요 관계부처인 농촌진흥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적극 협조하라는 내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이 총리는 농촌진흥청에 2021년 예정됐던 예산신청을 내년에 하고 다음달 1일까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모든 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했다. 또 과기부에는 내년 6월 이전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마치고 예산신청에 차질 없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내용으로 보면 종축장 이전은 2021년 착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상 1~2년 이상 소요되는 것을 비춰볼 때 내년 6월 이전에 이를 종료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 집권 내 종축장 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정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회원들은 “이 총리의 협조 덕분에 지난해 이전 기간 1년 단축에 이어 내년에 또 다시 1년 단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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