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민병수 기자]

내년 1월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일찍이 출사표를 던진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5선·69세)이 지난 24일 청주 엠컨벤션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 전 조합장이 발간한 ‘행복한 농민, 살기 좋은 농촌’은 자서전적인 성격의 책으로 농협에 입사해 직원으로 근무했던 경험과 서충주농협에서 조합장에 출마하고 올해 조합장 퇴임까지 21년간 조합장직을 수행하며 겪어왔던 다양한 경험과 기억들, 그리고 앞으로 농촌과 농업인이 행복해지는 길에 대한 고민들을 문답식으로 담았다.

김 전 조합장은 21년을 농협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21년을 조합장직을 맡았다. 올해 퇴임하기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았고 농협중앙회 인사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충북농협직원출신조합장모임인 협우회 회장, 그리고 충북하나로마트선도조합협의회장, 전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 우건도 전 충주시장 등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와 회원농협 관련 전·현직 조합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지사는 “김병국 전 조합장은 내가 정치계에 입문하고 충주시장을 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밀접하고 친하게 지내며 농업과 농촌에 관해 고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질문하고 의논하는 막역한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야당이었을 때나 여당이었을 때나 항상 변함없이 옆에 있어주고 농협 조합장으로서 과감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리 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항상 치열하게 일해 왔다”며 “앞으로 가는 길에 행복과 성공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조합장은 “지금까지 평생을 농업인과 함께 하며 농협과 농업을 위해 치열하게 일해 왔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농업·농업인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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