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정부의 정책사업들이 청년들의 단계에 맞춰 조금 더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진입’하는 것을 늘리기 위해 창업농과 승계농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농촌 현장에서는 이 때문에 농지원부 등록이나 농업경영체 등록을 미루면서까지 정부 정책을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 정부에서 창업농, 승계농 육성정책에 더해 시기별로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지원정책이 수립됐으면 한다.

청년농업인들은 부모세대와 달리 농업신기술이나 스마트농법을 적용하고 농업경영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농업인들이 단순히 농촌사회에 정착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농촌에서 꿈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도록 각 단계에 맞는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

 

△이상훈 퍼스트애플 대표는 2011년 농업에 뛰어들어 전북 무주군에서 6만6000㎡ 가량의 사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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