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한종협)가 독일 최고의 가축개량 연구기관과 가축 개량체계 선진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한종협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축산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독일 VIT축산연구소와 ‘가축유전능력평가 통합시스템 개발을 위한 한?독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이재용 한종협 회장을 비롯해 독일 VIT축산연구소의 젠팅류 박사와 헬가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독일 VIT축산연구소와의 최신 가축유전능력평가 기술교류 기반 마련, 가축개량사업의 선진화를 통한 개량자료 신뢰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앞서 지난 3개월 간 구양모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사가 독일 VIT축산연구소에 파견, 공동으로 종돈유전능력통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이미 축산 농가에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종협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가축개량 역량을 강화하고 개량자료의 이상적 활용을 통한 한종협만의 차별화된 가축개량사업 모델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한종협 회장은 “한종협은 앞으로 가축개량사업에서 가시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MOU를 통해 국내 가축개량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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