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5점·동영상 16점 등 총 51점 수상작 선정

▲ ‘2019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소재를 실감나게 묘사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수축산신문=길경민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국산 과채류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2019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2개월 간 국산 과채 농산물 8개 품목(가지, 딸기, 오이, 애호박, 참외, 토마토, 파프리카, 풋고추) 등을 소재로 한 사진과 영상 공모전 형태로 이뤄졌다.

출품작 452점 중 1차 예선과 2차 전문가 심층 심사 과정을 거쳐 사진 부문 35점, 동영상 부문 16점 등 총 5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 참석자들이 시상 작품을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산 과채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소재를 실감나게 묘사한 수준 높은 사진작품을 비롯해 한식과 퓨전식의 요리작품, 재치 넘치는 각종 패러디 등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가득했다.

그 결과 통합 부문 대상의 영예는 서혜빈 씨의 ‘오늘 저녁은 우리 농산물과 함께’가 수상했다. 이에 이날 서 씨에게는 농협중앙회장상과 부상으로 농촌사랑상품권 200만원이 수여됐다.

▲ 우수상을 수상한 김용천 씨의 '군침'
▲ 김종율·김유민 씨의 'Hi~오이세요'

이밖에 사진 부문 우수상은 ‘군침’(김용천 작), ‘Hi~오이세요’(김종율·김유민 작), 영상 부문 우수상은 ‘파프리카 Song’(이종민 작)과 ‘함께해서 더 맛 있는’(이지연·권소영·이예지 작) 등이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딸기사랑'(조은희 작), '농부가길러낸자연'(김영수 작), '동그란파프리카세상'(김현경 작)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43개 작품이 영광을 누렸다.

▲ 장려상을 수상한 조은희 씨의 '딸기사랑'

대상 작품은 8개 품목 중 5개를 선정해 각각 그 특성과 효능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부여해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제작됐다.

▲ 김영수 씨의 '농부가길러낸자연'

우리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은 문화쉼터 서울생각마루에서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시되며, 콘텐츠 공모전 홈페이지(ucc­contest.com)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 김현경 씨의 '동그란파프리카세상'

김용식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은 “친숙한 국산 농산물을 소재로 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국산 과채류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 알리고 잦은 태풍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