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은 지난 12일 경제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사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2회 임시총회 및 2020년도 사업계획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신임 사외이사로 김학련 전 익산시청 과장을 선출했다. 

김 사외이사는 “지난 공직생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군산축협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열린 2020년도 사업계획 사전설명회에서 익산군산축협은 군산지역 조합원들과 군산시민들에게 편리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 환원사업을 위해 군산지점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산지점 신설에는 토지 25억원과 건물·기계장치 20억원 등 총 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퇴비 부속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다양한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한 퇴비장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는 우선 10억원의 토지를 매입하고, 2021년 보조사업을 통해 80억원의 금액을 확보한 뒤 건물과 기계장치 등을 구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재집 조합장은 “대의원들은 관내는 물론 전국 축산농가들의 선두주자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조합 발전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익산군산축협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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