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 청년 농업인 판로 지원을 위해 광주 북구 한새봉문화생태공원에 ‘지구를 구하는 농부장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공사와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이 한새봉문화생태공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일반 장터를 청년농업인이 모여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로 기획해 마련됐다. 장터에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과 그 생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50여개팀이 참여해 먹거리와 체험 전시 공연 등을 선보였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장터 운영을 계기로 광주·전남지역 청년 농업인들의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농업의 가치를 통해 시민과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청년 농부들의 새로운 성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이날 장터에 참가한 청년농업인들의 생산품을 구매해 공공임대주택 3개 단지(약 4000세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으로 성취하고, 농촌에서 머물며 어울리고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청년 농업인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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