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씨이에스 ‘탄소섬유 난방공조시스템’

시설원예농가 고민 해결…온실 난방비 걱정 없어 박유신 기자l승인2019.11.27 09:0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시설원예농가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를 묻는다면 단연 난방비를 꼽는다. 최근 뜨고 있는 스마트팜온실 역시 마찬가지다. 스마트팜온실 경영비 중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5~40%에 달한다고 하니 난방비에 소요되는 에너지 비용 절감 여부에 따라 시설원예농가의 소득수준이 결정되곤 한다.

이같은 시설원예농가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바로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탄소섬유발열체전문기업 씨이에스(주)(대표 박종오)가 개발한 탄소섬유를 이용한 에너지저감형 스마트팜온실 난방공조시스템(이하 탄소섬유 난방공조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올해 처음 선정해 이달 초 시상한

현장중심 우수연구성과 10선에 선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전북도가 올해 시범 추진하는 탄소 응용제품 민간보급 시범 지원사업에 씨이에스가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탄소섬유발열케이블로 에너지 낭비 최소화

탄소섬유발열케이블을 이용한 탄소섬유 난방공조시스템은 난방공조관을 설치해 그 속에 탄소섬유발열케이블을 삽입, 난방공조관에 직접적으로 열원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난방대상영역에 직열방식으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난방배관 이외에 보일러, 축열조, 공급관, 회수관, 순환펌프 등 부수적인 난방설비가 필요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기존 온수난방은 난방배관의 표면발열을 통한 난방방식이나 탄소섬유 난방공조시스템은 공조관의 표면발열 뿐만 아니라 공조관 속의 공기를 따뜻하게 해 송풍구를 통해 온풍을 공급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실제 전북에 소재하고 있는 스마트팜 온실 2개소를 대상으로 6개월간 소비전력량을 비교한 결과 탄소섬유 난방공조시스템을 사용한 스마트팜 온실이 전기보일러를 사용한 스마트팜 온실 대비 약 53%의 에너지절감율을 보였다.

손성필 이사는 “기존 화석보일러 대비 70~80%, 전기보일러 대비 45~50%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 볼 수 있으며, 부수적인 난방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이를 재배면적으로 활용가능하다”고 전했다.

 

# 연교차 큰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난방시스템 설계

우리나라는 하절기와 동절기 온도차이가 매우 크다. 이에 우리나라 기후조건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온실 냉난방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다. 탄소섬유 난방공조시스템은 온수난방과 온풍난방의 장점이 융합된 시스템으로 연교차가 큰 환경에서도 온실에 맞게 난방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난방배관인 공조관의 표면온도, 공조관 내의 가열된 공기의 온도, 탄소섬유발열케이블의 온도 등 다양한 제어변수를 통해 온실 내 목표온도 관리, 조광시간의 온도관리, 제습관리, 환기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 다양한 시설원예 현장에 적용 가능

이같은 씨이에스만의 차별화된 온실난방공조 기술로 인해 그 적용 범위도 소형 온실부터 대형 온실까지, 과채류에서 곤충사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원예 현장에 적용 가능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설비와 비용 문제로 스마트팜의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소규모 시설원예 농가도 자신에 맞는 스마트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박종오 대표는 “탄소섬유 난방공조시스템은 국산 탄소섬유를 이용해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시스템”이라며 “고가의 수입난방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가능성도 높아 현재 중국, 독일, 일본 등으로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수축산신문·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공동기획>


박유신 기자  yusinya@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유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식회사 농수축산신문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8140  /  등록일자 : 2008.11.06  /  제호 : 농수축산신문
발행인·편집인 : 최기수  /   주소 : (06693)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2길 12(방배동)  /  대표번호 : 02)585-0091
팩스번호 : 02)588-4905,4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희
Copyright © 2019 농수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