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명곤)는 지난달 27일 창원시 의창구 소재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에서 ‘2019년 도농상생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후원하고 경남농협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창원힘찬병원이 주관한 이번 장터는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는 도농상생의 장을 열어 도시민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홍보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장터에는 사천, 함양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5곳의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참다래, 단감, 잡곡, 매실가공품 등 고품질 농산물을 시중보다 8~28%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장터를 찾은 병원임직원과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남농협에서는 장터 이용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1사1촌 자매결연, 농업인 행복콜센터 등 도농교류사업 홍보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창원힘찬병원은 2014년 경남농협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후 매년 농촌 순회의료지원, 취약계층 농업인 수술 지원 등 다양한 농촌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 왔으며, 경남 관내 지역농협 31개소와 의료협약을 체결해 농업인의 진료비 감면을 포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농교류 우수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상훈 병원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도시와 농촌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활발한 교류로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이번 직거래장터가 경남의 우수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도농상생의 의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며 “경남의 1000여개 1사1촌 자매결연 기업·단체들도 산지농가 농산물 애용, 영농철 일손돕기, 농촌환경가꾸기 등 도농교류운동에 동참해 살기 좋은 농촌건설에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