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개월령 단축·육량 증대 '효과'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의 슈퍼50 시리즈가 시장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달부터 변경되는 소고기 등급제에 미리 대비하고 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농가의 빠른 적응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난 3월 시장에 선보인 ‘슈퍼50 한우마루’가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우마루는  2004년 첫 출시돼 15년간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해온 만큼 슈퍼50 한우마루의 재탄생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성사료의 야심작 슈퍼50 시리즈를 자세히 살펴보자.
 

새로운 등급제 따른 사육 기간 단축·도체 성적 향상

슈퍼50 한우마루는 한우 비육의 산육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급육 프로그램으로 우성의 50년 한우사료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일본 오비히로축산대와 수의생명과학대에 이어 네덜란드 사료연구소 SFR(Schothorst Feed Research)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특히 변화되는 등급제에 꼭 맞는 제품이라는 것이 우성사료 측의 설명이다. 변화되는 등급제의 핵심은 사육 개월령 단축과 동시에 등심단면적의 확대, 일당증체 향상 등 한우 비육우의 생산성 향상이 핵심이다. 

우성사료는 이에 맞춰 4단계 비육프로그램에서 3단계로 축소, 28개월째 출하할 수 있도록 변경했으며 장기 비육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가식 지방의 증대, C등급 출현율 증가 등의 보완점은 개선해 개편될 등급제 변화에 대응,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효율 높은 영양소 평가지수를 접목했다. 슈퍼50 한우마루는 출하 개월령을 단축하면서도 높은 등급의 출하 결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CP, TDN 등의 영양소 평가방식에서 SFR과의 기술제휴를 통한 VEVI(비육우에너지), TMP(진정대사 단백질) 등의 세분된 영양소 평가방식을 도입해 더욱 세밀하고 체계적인 비육 기술의 접목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송아지 분만부터 ‘슈퍼50 카프빌’ 인공유 

슈퍼50 한우마루 프로그램은 일괄 농장의 확대와 출하 개월 단축에 맞춰 송아지 초기 성장에 기반을 둔 ‘카프빌(인공유)’ 제품을 접목, 분만 시점부터 비육우 성장 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탄생부터 28개월 출하 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영양 설계 된 것이 특징이며 반추위 환경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 안정화된 반추위 발효 환경은 사료 섭취량을 극대화하고 그에 따른 육량증대, 육질 개선을 끌어내도록 설계됐다.

또한 슈퍼50 카프빌부터 한우마루까지 비육에 특화된 고급 원료들을 과감하게 기용함으로써 단계별 성장에 보다 특화된 비육우 라인을 완성시킨 것도 눈에 띈다. 전구간 고단백 ·고에너지 원료인 루핀후레이크와 양질의 섬유소원을 보충해줄 수 있는 알팔파P와 비트펄프를 사용했고 마무리 단계에는 근내 지방도뿐 아니라 고기의 외관 품질을 결정하는 육색과 지방색을 개선할 수 있는 원료인 보리를 후레이크 처리하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농장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우성사료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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